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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습

전화영어로 영어 능력 향상(feat. 민병철 유폰)

by 사박사박 2021. 12. 26.

영어는 한국인에게 영원한 숙제다. 

 

현재 회사에서 국제협력 업무 담당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어에서 영어로 번역할 때마다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심지어 내가 영어로 쓴 문장이 맞는지 의심되어 모든 문장을 구글로 검색하는 날 볼때 참 속상하다. 

언제쯤 영어에 자신감이 생길지... (평생 안생길 것 같긴하다...)

 

그래서 각종 인터넷 영어강의 수강, 그룹스터디, 영어 공부책 구매, 미드 쉐도잉... 뭐 안해본 영어 공부가 없을 정도다.

 

그래도 이 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다고 생각되는 영어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전화 영어인데, 나는 민병철 유폰을 9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일주일에 3번 20분씩 수강하고 있다. 

내 수업 과정 기준으로 나온 현재 수강권 금액이다. 

 

전화영어의 가장 큰 장점은 직접 영어를 입밖으로 내뱉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무슨 문장을 어떻게 내뱉을 것인지 전화 영어전 미리 준비해야 그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민병철 유폰은 수준별로, 여러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자신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여러 콘텐츠를 미리 학습하고 외국인 선생님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도록 하고 있다. 

 

민병철 학원 하면 오프라인 상에서만 수업을 진행할 것 같았는데, 전화영어 앱에서 편하게 수업을 준비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 

 

아래는 내일 내가 학습할 주제이자 내용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2016년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에 대한 동영상이며, 이를 자기 언어로 요약하는 공간이 있다.

민병철 전화영어 유폰 앱 학습준비 자료

 

보통 전화를 받자마자 강사들은 이 질문을 가장 먼저하기에 내가 전화받기 전 먼저 이 문장을 외우려고 노력하거나 한번 더 읽어보며 강사에게 좀 더 매끄럽게 말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동영상에서 중요한 어휘를 학습하고 스스로 문장을 만들수도 있다. 그리고 다음 파트에서는 주제관련 약 6가지의 질문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대화 중 강사가 물어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동영상 내 문장을 내가 직접 말하면서 발음을 체크할 수도 있다. 

 

앱 내에서 동영상 내용에 대한 어휘, 관련 질문, 발음 등을 혼자서 연습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600자 글쓰기다. 질문에 맞게 600자 이내로 글을 쓰면 48시간 이내에 전문강사가 첨삭을 해준다.

 

나는 이 활동이 이 유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느꼈다. 강사와의 대화전 이 글쓰기 활동을 통해서 내가 해당 주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이 주제에 필요한 영어 단어가 무엇인지 이 활동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영어학습에서는 능동성이 가장 중요한데, 여기서는 전화 영어 수강 전 에세이 제출이라는 약간의 의무감을 부여하면서 열심히 수업준비를 하는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주제관련 글을 영어로 쓴 후 제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나는 9,10월 2달은 중급과정(영자신문), 11월, 12월은 고급과정(테드 강의)를 수강했다. 정말 신기했던 것은 내가 열심히 수업을 준비한 날은 강사님들과 대화할 때 문장 유창성과 구사력이 매우 훌륭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 나의 가장 큰 문제는 기본 동사가 잘 생각이 안나서 멈칫거리는 것이었는데, 미리 어떤 말을 할지 정하고 대화를 시작하니 주요 동사가 바로바로 생각나며 대화가 매끄럽게 이어졌고, 이후 평소에 영어번역을 할 때 내가 수업때 썼던 단어가 바로바로 생각나서 업무 효율도 향상된 것을 느꼈다.

 

정말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들인 노력에 비해 효과가 빨리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창 공부할 때는 영자 신문만 하루에 거의 3시간 정독하고, 영어 뉴스 1시간 이상 듣고 단어, 문장 모두 정리하면서 하루에 총 10시간을 투자해도 영어가 늘었다는 느낌을 거의 받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하루에 수업전 1시간 미만으로만 투자해서 수업준비하고 이를 바로 수업에서 써먹기 위해 노력하면서 입력과 출력의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내가 한 3년 전 쯤 아는 친구를 통해 외국인과 개인 과외식으로 전화영어를 매일 1시간씩 한달간 진행했었는데, 미리 어떤 내용에 대해서 정하지 않고 나의 하루 혹은 내가 가장 흥미를 느끼는 주제에 대해서 즉흥적으로 대화를 나누었었다.

당시 영어관련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큰 맘 먹고 100만원을 투자했었지만, 영어가 정말 하나도 늘지 않았었다. 

 

즉, 내 결론은 이거다.

 

영어는 너무 몰입해서 과도하게 공부하지 말아야하며, 즉흥적으로 공부해서도 안된다. 

 

하루에 1시간 정도 매일 꾸준히 올바른 방법으로만 학습해도 영어 향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사실, 꼭 이 전화영어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의지가 있는 분들이라면 내가 소개한 방법을 독학에 응용해서 얼마든지 영어 능력자가 될 수 있다. 

 

나도 이 프로그램을 앞으로 계속 수강하든 안하든 하루 1시간 비슷한 패턴으로 학습하며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부단히노력해야겠다. 

 

민병철 유폰 프로그램 관련 질문 외에도 영어 학습 관련 고민 혹은 조언이 있으면 댓글로 같이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 

 

다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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