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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의료통역사 시험 후기 및 자격증 활용도

by 사박사박 2022. 1. 28.

의료통역사 준비 

작년 국가 자격증인 의료 통역능력 검정 시험을 치렀다. 

 

결과는 필기 합격, 실기 불합격.

 

필기도 3년전인가 떨어졌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 이번에는 필기 합격으로 만족하고자 한다. 따라서 올해는 실기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 지식과 업무 경험이 전무한 내가 작년 시험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공유하고자한다. 관련 동영상강의도 없고 시중에 의료통역시험을 위해 제작된 책이 없기 때문에 준비가 쉽지 않은 시험이었다. 

 

정보 습득이 쉽지 않은 시험

 

우선 이 자격증의 발행주체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https://edu.kohi.or.kr/miae/index.do).

이 사이트 찾는데만 정말 몇시간이 걸렸다. 이름이 비슷한 기관이 너무 많고 심지어 올해 홈페이지가 개편되어 주소(URL)가 바뀌면서 시험 신청도 정말 힘들었다. 

 

다른 국가자격증 시험처럼 큐넷에서 같이 신청하면 될 것 같은데, 왜 이 시험만 따로 진행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

 

아래는 시험관련 정보다. 시험 일정과 평가항목외에 샘플 문항도 홈페이지에 게시하는데, 이는 아래 첨부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공지한 의료통역 필기, 실기 관련 내용
붙임1. 2021년 의료 통역능력 검정 필기시험 샘플 문항_공지.pdf
0.09MB
붙임2. 2021년 의료 통역능력 검정 구술시험 샘플 문항_공지.pdf
0.11MB

 

높은 난이도에 비해 자격증 활용도는 아직 크지 않아

 

사실 이 자격증을 습득한다고 바로 의료통역사가 되는 건 아니다. 사실 대형병원에서 의료통역사를 각자의 공채를 통해서 뽑고, 공고에서 이 자격증이 우대사항으로 명시되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자격증이 바로 취업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하지만,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공부하는 내용이 결국 병원이 의료통역사 채용시 고려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이 자격증 공부를 잘 해놓는다면 취업이 유리하긴 하다. 

 

자격증 난이도는 꽤 높은 편이다. 아무런 의학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의학용어, 기본 의료 상식 등을 몇개월안에 습득하는게 쉽지는 않다. 그래서 최소 6개월 기간을 두고 필기, 실기를 함께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해당 언어만 잘하면 되는 다른 통번역 자격증과는 다르게 의학 지식이 많이 필요해 관련 학과를 나온사람에게 유리한 시험이다. 하지만 평소 그레이 아나토미를 즐겨보고 의학 관련 관심이 많은 나에게 시험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의학 지식을 습득한 경험은 즐거운 자극으로 기억되고 있다. 

 

비록 작년에는 실기에서 아쉽게 떨어졌지만, 올해는 더 실력을 보강해 반드시 합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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