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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율리 웨딩 서브스냅 "리베아뜰리에" 후기

by 사박사박 2024. 3. 19.

2024년 3월 16일...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뭔가 일어날거 같아서 진짜 불안했던 나의 결혼식이 끝났다. 

 

사실 결혼에 대해서 크게 기대도하지 않고 시작한 결혼 준비라 소박하게 하고 싶었지만, 남들이 하는 걸 본 이상 대충할 수 없었다. 

 

심지어 스냅이라는 단어는 결혼준비하면서 처음 듣는 단어였고, 본식때는 그냥 홀에서 찍어주는 사진 받으면 끝나는줄 알았는데, 요즘 결혼은 사진이 다라는 사실을 본식 다가오면서 알게되었다. 

 

웨딩홀에서 당일계약 서비스로 스냅 작가 1인, DVD를 무료로 제공해줘서 이걸로 됬나 싶었는데, 많은 이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야 더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다고 해서 2인 스냅을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폭풍 검색을 시작했다. 

 

그래서 일단 메인 스냅은 홀에서 서비스로 주는 작가로 하고, 서브 스냅을 구하기로 했는데, 좋은 서브스냅 작가 구하기도 만만치 않았다. 많은 업체에 메인 스냅상품은 많이 있는데, 서브스냅 상품은 잘 없거나 그 실력을 검증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업체가 바로 "리베아뜰리에"였다. 내가 결혼하게 될 여의도 여율리 웨딩홀에서 서브스냅을 진행한 후기도 많이 있어서 더 믿음이 갔다. 서브임에도 메인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만큼 그 결과물이 매우 훌륭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가성비! 서브스냅이 여러 혜택을 받으면 30만원대로 내려가 내가 생각했던 가격대였다. 그리고 서비스로 5만원에 창경궁 등 서울 주요 명소 데이트 스냅도 1시간 서비스로 받을 수 있었다. 안그래도 데이트 하면서 누군가가 사진 찍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전문 사진작가가 우리 모습을 야외에서 찍어준다고 생각하니 너무 혜자로운 구성인거 같아서 바로 예약하기로 마음 먹었다. 

 

사실 여율리 외에도 리베아뜰리에는 화이트, 블랙홀 골고루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서 메인 스냅을 고려할 정도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업체처럼 보였다. 

 

그리고 한 3개월 전쯤 다행히 예약에 성공하였고, 본식 2주전에 담당자분이 전화해서 본식 관련 내용 체크 및 사진 찍을 때 주의 사항을 정말 세세히 알려준다. 신랑신부 입장시 주의점, 서약서 드는 높이 등등 여러 주의 사항을 알려줘 본식 전 미리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 

 

그리고 D-DAY!

 

사실 본식이 너무 정신없이 지나가서 내가 어떻게 찍혔는지 알수 없었지만, 서브 작가님의 열정만은 느껴졌다. 

여러 동선으로 많은 사진을 찍어주시는 거 같아 내심 기대했는데, 역시 결과물은 너무 멋졌다!

 

 

여율리 특유의 빛을 너무 잘 담아주셨고, 사진을 보고 뭔가 그때의 감동이 밀려왔다. 

 

메인 작가 사진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훌륭한 퀄리티의 사진이었다. 

 

당일에 헤어메이크업 드레스 모두 너무 맘에 들어서 사진도 기대가 높았는데, 어쩜 사진도 맘에 들었다. 

 

전문가들과 함께해서 성공적인 본식을 마칠 수 있었고, 스냅 업체로 리베아뜰리에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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